맛의 고장 전주에는 양대 감자탕집이 있다. 바로 전북대의 해이루 감자탕과 중화산동의 육일식당이다. 해이루는 가보진 않았지만, 위생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다는 평에 맛집탐방 리스트에서 완전히 빼두었다. 그러던 중 감자탕이 당겨서 차순위에 있던 육일식당을 찾게 됐다. 육일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감자탕에 시래기 대신에 고구마순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들어가도 아주 듬뿍 들어간다. 그리고 주차장도 그렇고 매장 내부도 아주 넓다. 아래처럼 단체손님을 위한 방도 2~3개 정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따로 구성되어 있다. 유독 다른 메뉴보다 감자탕을 파는 가게에 어린이방이 많은데.. 왤까? 어쨋든 육일식당은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지만 전체적으로 웬만한 프렌차이즈 음식점 보다 더 나은 구색을 갖추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