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배당금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영업 능력을 추론할 수 있는 지표로 미국 주식을 투자할 때 참고하는 주요 척도다. 실제로 미국은 여러 금융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배당금을 지켜온 기업들을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사실 배당금은 '현금'으로 기업은 현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함으로써 '현금의 손실'을 입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안정적인 기업이 아니라면 쉽사리 배당금을 늘릴 수가 없다. 간혹 기업을 좋게 포장하기 위해서 배당금을 과도하게 올리는 기업들도 있지만, 이 기업들은 끝내 도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그래서 배당금을 볼 때는 여러 측면을 봐야 하는데 바로, ..